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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터키 경찰, ‘난민 위장’ 독일행 IS 용의자 8명 검거
[헤럴드경제]터키 경찰이 난민으로 위장해 독일로 가려던 ‘이슬람국가’(IS) 용의자 8명을 이스탄불 공항에서 검거했다고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이 1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용의자들은 모로코 카사블랑카 공항에서 출발한 항공편으로 이스탄불에 도착해 입국수속을 밟는 과정에서 호텔 예약이 허위로 드러나 검거됐다.



경찰은 이들이 관광 목적으로 입국했다고 주장했으나 범죄 이력 등을 조사한 결과 IS와 관련된 것으로 의심하고 이들을 심문하고 있다.

용의자들 가운데 1명은 난민들의 대표적 유럽행 경로인 터키에서 그리스, 세르비아, 헝가리, 오스트리아를 거쳐 독일로 가는 이른바 ‘발칸루트’의 이동 방법을 표시한 종이를 소지하고 있었다.

경찰은 이스탄불의 대표적 공항인 아타튀르크 공항을 비롯해 사비하교크첸 공항, 고속버스터미널 등지에서 IS 관련 외국인 용의자 검거를 강화하고 있으며 지금까지 800명을 추방했다.

경찰은 지난 6일에도 이스탄불 공항에서 IS에 가담하려고 입국한 것으로 추정된 모로코인 40명과 시리아인 1명을 적발해 추방한 바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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