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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전번역원, 윤선도 문집 ‘고산유고’ 4권 완역
[헤럴드경제]한국고전번역원은 고산 윤선도의 문집 ‘고산유고’ 4권을 4년 만에 모두 완역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번역원은 2011년과 2012년에 1, 2권을 번역해 발간했고 최근 남은 3, 4권 번역과 간행을 마침으로써 윤선도의 한문 문집 완역본 4권이 완성됐다.

1권에는 한시 250여제가 연대순으로 수록됐고 2권에는 각종 소(疏·해설서)와 서(書·편지, 문답 등)가 들어 있다. 3권은 다양한 종류의 산문, 4권은 별집으로 장편시와 산문이 주를 이룬다.

국문 문학의 백미로 알려진 ‘오우가’, ‘산중속신곡’, ‘어부사시사’, ‘우후요’ 등도 4권 뒷부분에 실렸다.

윤선도는 조선시대 국문 고전 시가의 대가로, 그의 한문 문집이 완역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이상현 고전번역교육원 교수는 “그동안 국문 문학 중심으로만 논의되던 윤선도의 문학세계 전반을 총체적으로 살피고 그가 살았던 조선 중기 정치, 사상 등을 깊이 있게 이해할 수 있는 중요한 자료라는 점에서 의의가 크다”고 말했다.

onlin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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