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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 아이칸, “애플 주가 83% 더 올라야”
[헤럴드경제=문재연 기자] 헤지펀드 투자자로 유명한 칼 아이칸(Carl Icahn)이 18일(현지시간) 애플의 주가가 현 주가보다 83% 더 오를 수 있다고 내다봤다.

복수의 미국 경제전문매체는 아이칸이 이날 팀 쿡(Tim Cook) 애플 최고경영자(CEO)에게 공개 서한을 보내 “애플의 적정 주가는 주당 128.77 달러가 아닌 240달러”라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이는 당일 거래된 애플의 주가보다 83.38% 높은 수준이다. 아이칸이 주장한 주가를 반영하면 애플의 시가총액은 1조 3800억 달러가 된다.
헤피펀드 투자자 칼 아이칸

아이칸은 이 서한에서 기관투자가, 월스트리트 분석가, 언론이 모두 애플의 가치를 잘못 이해하고, 성장 전망도 제대로 인식하지 못하면서 주가가 저평가됐다고 분석했다.

이어 “애플은 내년 텔레비전 생산과 2020년 자동차 산업에 진출해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며 주가가 더 높아져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팀 쿡에게 자사주 매입을 지속할 것을 요청했다.

아이칸은 이달 초 미국의 한 방송 프로그램에 출연해 애플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것임을 자신했다.

행동주의 헤지펀드 투자자인 아이칸은 현재 애플 주식 5276만 주를 보유하고 있다. 이는 시가로 67억9000만 달러 규모다.

munja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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