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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형 집행인 모집합니다’…일자리 공고낸 사우디정부
[HOOC]‘사형 집행인을 모집합니다.’

사우디아라비아가 계속 증가하는 사형 집행을 위해 사형 집행인 8명을 추가 모집한다는 광고를 냈습니다. 사형 집행인이 되기 위한 특별한 자격 제한은 없습니다.

18일 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사우디정부는 이 같은 모집 공고를 공공분야 일자리 포털사이트에 올렸습니다. 이슬람 왕국인 사우디는 사형 집행이 많은 상위 5개국 중 하나입니다. 국제사면위원회에 따르면 2014년엔 중국과 이란에 이어 3번째로 사형 집행이 많았죠. 사우디에서 사형은 보통 공개 참수형으로 집행됩니다.


일요일인 지난 17일에도 사형이 집행됐는데, 올해만 벌써 85번째입니다.

사형 이유로는 살인이 가장 많고 마약법 위반자도 많습니다.

이처럼 사형 집행이 느는 것은 판사 수를 늘린 데다, 지역 정정이 불안해 지면서 판사들이 엄한 판결을 내리는 성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으로 분석됩니다. 어쨌든 이 대목에서 영화 <친구>의 명대사가 떠오릅니다. 물론 저만 그런 건 아니겠죠.

“니가 가라, 사우디.”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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