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6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주 마지막 거래일 보다 26센트(0.4%) 내린 배럴당 59.43달러에 마감됐다.
런던 ICE 선물시장의 6월 인도분 브렌트유도 48센트(0.72%) 떨어진 배럴당 66.33달러 선에서 움직였다.
뉴욕 유가는 오전 한때 중동 정세의 불안정으로 배럴당 1달러 이상 오르기도 했으나, 달러화가 강세를 보이고 공급우위 전망이 확산되면서 하락 반전했다.
유가가 ‘반짝 상승’했던 것은 이라크의 전략적 요충지인 라마디가 지난 17일 수니파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에 함락되고, 예멘 후티 반군에 대한 아랍동맹군의 공습이 재개되는 등 중동 정세가 다시 악화됐기 때문.
그러나 달러화가 이날 강세를 보인데다가, 현재의 공급 과잉 추세가 계속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오면서 하락 압력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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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련 이미지 사진[사진 제공=테마있는 명소] |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쿠웨이트 대표인 나왈 알-푸자이아는 현재의 공급과잉은 수요 둔화와 미국의 셰일오일 증가에서 비롯된 것이지, OPEC의 문제 때문은 아니라고 말했다.
로크네딘 자바디 이란 석유부 부장관은 OPEC가 오는 6월에도 감산하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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