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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구찌에 소송당한 알리바바 “힘차게 싸우겠다”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중국 전자상거래 거물 알리바바는 구찌, 입생로랑, 알렉산더 맥퀸 등 고가 패션잡화 브랜드 기업 프랑스 케링이 ‘짝퉁(위조품)’ 판매 방조 혐의로 자사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 소송을 제기하자, 18일(현지시간) “불행하게도 케링은 건설적인 협력의 길이 아닌 소모적인 소송을 선택했다”며 “우리는 이러한 불만은 근거가 없으며, 우리는 이에 맞서 힘차게 싸우겠다”고 밝혔다.

케링은 지난 15일 허락없이 자사 제품을 위조한 짝퉁 제품 판매를 알리바바가 방조했다며, 미국 뉴욕 맨하튼 연방법원에 손해배상과 상품 판매 금지 명령을 청구했다.

사진=게티이미지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쇼핑몰 타오바오에는 중국의 소비자 대 소비자(C2C) 거래가 90%를 차지한다.

케링은 지난해 7월에도 알리바바를 상대로 소송을 제기했다가, 양사가 위조품을 줄이기로 협력하는데 합의하고 소를 철회한 적이 있다.

중국 국가 공상행정관리총국은 지난 1월 타오바오에서 거래되는 제품을 샘플 조사한 결과 고작 3분의 1 가량만 진품이었다고 발표한 바 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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