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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N, “부자 나라가 시리아 난민 받아라”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유엔(UN) 고위 인사는 반복되는 지중해 난민 참사를 막기 위해 영국과 캐나다, 호주 등 부국이 앞으로 5년간 시리아 난민 100만명을 수용해야한다고 주장했다.

프랑수아 크레포 유엔 이주민 인권 특별보고관은 22일(현지시간) 영국 가디언과의 인터뷰에서 “수많은 시리아인들이 탈출을 원하고 있어 우리가 공식적인 방법을 제공해주지 않는다면 어쩔 수 없이 밀입국 알선 중개인을 찾게 될 것”이라며 “유럽의 무대책이 밀입국 알선 시장을 키운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앞으로 5년간 100만명의 시리아 난민에게 정착 기회를 줄 수도 있다”며 “매해 영국은 1만4000명, 캐나다는 9000명, 호주는 5000명을 수용하면 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 프로젝트는 5년이 아니라 7년으로 길어질 수도 있고, 역시 내전을 겪고있는 에리트레아 등 다른 나라의 난민들로까지 확대할 수도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지중해에서 목숨을 잃는 사람들과 밀입국 알선 사업을 줄일 수 있고 망명요청에 드는 비용도 절 감할 수 있다”고 말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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