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사청문특별위원회 여당 간사인 새누리당 이한성 의원은 “청문보고서 채택을 전제로 새정치민주연합의 추가 청문회 개최 요구를 받아주겠다”고 제안했지만, 야당 간사인 새정치연합 전해철 의원은 “보고서 채택을 전제로 청문회를 여는 경우는 없다”며 수용 불가 입장을 밝혔다.
7일 국회에서 열린 박상옥 대법관후보자 청문회에서 박보자가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다. 정희조 기자/checho@heraldcorp.com 150407 |
인사청문 특위가 청문회 종료이후 3일 안에 국회의장에 경과보고서를 제출하지 못하면 의장 직권으로 인준 여부를 본회의 투표에 부칠 수 있다.
하지만, 여야의 합의와 대화를 강조하는 정의화 국회의장이 정치적 부담을 안고 직권 상정할 가능성은 크지 않다는 관측이 많다.
이에 따라 박 후보자의 인준은 여야 원내지도부의 협상을 통해 이뤄질 가능성이 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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