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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카터 美국방, “방한시 北 도발 억지력 강화 방안 논의”
[헤럴드경제=신대원 기자] 애슈턴 카터 미국 국방부 장관은 한국 방문 목적에 대해 “한국의 카운터파트(한민구 국방장관)와 함께 점증하는 북한의 위험한 도발에 맞서기 위한 억지력 강화 방안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는 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간 한국을 방문하는 카터 장관은 6일(현지시간) 한 대학강연에서 방한계획에 대해 말하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일본 방문 목적에 대해서는 “방문기간 미일동맹의 중요한 토대이자 우주 및 사이버공간과 같은 새로운 분야로 협력을 확대하는 내용의 새 미일방위협력지침(가이드라인) 개정을 마무리하는 논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카터 장관은 이와 함께 이날 강연에서 미국이 주도하고 있는 환태평양경제동반자협정(TPP)의 조속한 체결을 강조했다.

그는 “미국의 군사력은 궁극적으로 우리의 튼튼한 경제를 기반으로 하는 것”이라며 “TPP는 동맹과 파트너십을 더욱 강화하는 것은 물론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대한 우리의 지속적인 책무를 강조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그는 “시간이 없다. 우리가 2013년 말까지 TPP 타결을 희망하다가 아직 못하는 사이에 중국이 다른 나라들과 경쟁적인 무역협정을 추진하고 있다”면서 “이는 신흥시장에 대한 미국의 접근을 저해하고 지역의 불안전성을 키우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TPP를 통과시키는 것은 내게는 또 다른 항공모함을 갖는 것처럼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shind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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