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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상공인 기살린다” 당정, 정책자금 대출금리 2.94%로 인하
[헤럴드경제=유재훈 기자] 정부여당이 소상공인의 창업·운영 자금으로 빌려주는 정책자금의 대출금리를 연 3.27%에서 2.94%로 0.33%포인트 내릴 것이라고 밝혔다.

6일 소상공인연합회에서 열린 ‘새누리당-소상공인 간담회’에서 중소기업청은 이같은 내용을 담은 소상공인 금융 부담 완화 방안을 발표했다.

금리가 인하되는 정책자금은 올해 2270억원의 예산이 배정된 소상공인 창업자금과 각각 3500억원이 공급되는 소상공인 특화자금 및 일반경영 안정자금이다.

이번 금리 인하는 최근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1.75%로 0.25%포인트 내리면서 사상 최저 수준의 기준금리 시대를 열었지만, 정책자금은 이를 제대로 반영하지 못하고 있다는 지적을 반영한 것이다.


김무성 대표는 간담회에서 “소상공인이 살아야 대한민국이 웃는다는 소상공인연합회의 캐치프레이즈에 크게 공감한다”며 “새누리당이 296만(명) 소상공인이 살맛 나는 세상을 만들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앞서 유승민 원내대표는 지난달 17일 원내대책회의에서 “각종 정책금융이나 각 부처가 하는 재정융자 같은 사업들도 한번 정부와 총괄적으로 점검해야 한다”고 주장한 바 있다.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한정화 중소기업청장은 지역신용보증재단의 보증으로 1조원 규모의 초저금리 ‘소상공인 희망드림 특례보증’을 이달부터 시행한다고 설명했다.

고승범 금융위원회 사무처장은 공공 밴(VAN·카드결제 대행업체)사를 설립·운영해 소상공인들의 카드 수수료 부담을 줄여주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하겠다고 밝혔다.

igiza7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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