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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란 핵협상 타결…오바마 “역사적인 합의” 자평
[헤럴드경제]미국 등 주요 6개국과 이란은 2일(현지시간) 진통 끝에 이란 핵협상과 관련한 잠정 합의안을 마련하는 데 최종 합의했다.

스위스 로잔에서 마감 시한인 지난달 31일 자정을 넘겨 이날까지 이틀간 마라톤협상을 계속해온 이란과 주요 6개국(P5+1·유엔 안보리 5개 상임이사국과 독일)은 이번 합의안을 토대로 6월 30일까지 세부적이고 포괄적인 사항에 대한 최종 합의에 도달하기 위해 계속 협상할 예정이다.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은 이날 오후 백악관에서 특별성명을 발표하고 이번 협상으로 이란의 핵개발을 막을 수 있게 됐다면서 “역사적인 합의”라고 자평했다.

그는 “이번 합의는 전례 없는 ‘검증’을 토대로 하고 있어 이란이 (합의사항을) 위반하려고 한다면 세상이 바로 알게 돼 있다”며 “아직은 (군사해법보다) 외교적 해결책이 최선”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이번 협상을 강력하게 반대해온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에게도 전화를 하겠다고 덧붙였다.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은 이번 합의가 중동 정세 안정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환영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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