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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경제 청신호 켜지나…각종 지표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2월 무역적자 17% 급감ㆍ실업수당 청구 9주간 최저치

[헤럴드경제] 지난 2월 미국의 수출과 수입이 모두 줄었으나, 수입 감소 폭이 더 커 무역수지 적자가 5년여 만에 최저치로 떨어졌다.

미국 상무부는 2월 무역수지 적자가 354억 달러로 집계됐다고 2일(현지시간) 발표했다.

2009년 10월 이후 5년4개월 만에 최저치이자 같은 해 2월 이후 최고 하락폭이다.

이는 아울러 한 달 전인 지난 1월(427억 달러)보다 16.9%나 급감한 것이고, 시장 전문가들의 예상치 평균(412억 달러)을 훨씬 밑도는 수치다.

미국의 2월 수입은 2217억 달러로, 전달보다 102억 달러나 감소하면서 2011년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고 수출도 1862억 달러로 전달보다 1.6% 줄었다.

한편 지난주 신규 실업수당 청구건수가 26만8000건으로 전주보다 2만 건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지난 1월 24일 이후 9주 만에 최저치이자 지난 1년간으로 보면 두 번째로 낮은 수치다.

아울러 시장 예상치 평균(28만6000건)보다도 훨씬 적었다.

변동성을 줄여 추세를 보여주는 4주 이동평균 건수는 28만5500건으로, 한 주 전과 비교해 1만4750건이나 줄었다.

또 지속적으로 실업수당을 받는 장기 실업자도 8만8000명 감소한 233만 명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최근 고용 지표가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기는 하지만, 전반적인 개선 추세는 이어지는 것으로 평가했다.

노동부는 지난달 일자리 창출 건수와 전국 평균 실업률을 3일 발표한다.

새 일자리는 24만5000개로 2월(29만5000개)보다 줄고 실업률은 5.5%를 유지할 것이라는 게 시장의 대체적인 예측이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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