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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러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 회담 재개 방안 논의

[헤럴드경제] 러시아와 미국 측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가 1일(현지시간) 모스크바에서 6자회담 재개 방안 등을 논의했다고 러시아 외무부가 밝혔다.

외무부는 이날 발표한 언론 보도문을 통해 모스크바를 방문한 북핵 6자회담 미국 측 수석대표 성 김 국무부 대북정책 특별대표가 러시아 측 6자회담 수석대표인 이고리 모르굴로프 외무부 아태담당 차관과 회담했다고 전했다.

외무부는 “회담에서 한반도 핵문제 해결을 위한 6자회담 재개 전망에 대해 실질적 의견 교환이 있었다”면서 “러시아 측은 특히 동북아 지역의 정치ㆍ군사적 긴장 해소에 진전이 이뤄지고 효과적 평화ㆍ안보 체제가 구축돼 가는 과정에서 (6자회담 재개의) 전기를 모색할 필요가 있다는 점을 강조했다”고 설명했다.

외무부는 그러나 더 이상의 상세한 회담 내용은 소개하지 않았다.

성 김 대표는 2일 미국으로 귀국한다.

주한 미 대사를 지내고 지난해 11월 현직에 임명된 김 특별대표가 취임 후 러시아를 방문하거나 러시아 측 수석대표를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는 지난해 12월 한국과 일본, 중국을 차례로 방문해 3국 북핵 6자회담 수석대표들과 회동한 바 있다.

김 특별대표의 러시아 방문은 6자회담 관련국들이 회담 재개 환경 조성을 위해 긴밀한 접촉을 계속하고 있는 가운데 이뤄졌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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