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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국, ‘일본 야한 영상’ 게재한 애니매이션 업체 강력 징계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의 유명 애니매이션 업체들이 폭력, 포르노, 테러를 부추키는 콘텐츠를 제공했다는 이유로 대거 징계 처벌을 당했다.

2일 중국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중국 최대 동영상 포털사이트인 유쿠투더우(優酷土豆)를 비롯, 아이치이(愛奇藝), 러스(樂視), 서우거우(搜拘), 텅쉰(騰迅) 등 중국의 대표 인터넷업체들이 징계 명단에 포함됐다.

중국 문화부는 이들 웹사이트가 미성년자들에 유해한 폭력, 포르노,테러리즘을 부추기는 내용들이 포함된 콘텐츠를 제공했다고 밝혔다. 이들 채널을 관련법에 따라 처벌할 것이라고 밝혔지만 자세한 내용은 밝히지 않았다.
사진출처=bz55.com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이들 업체는 관련 내용을 즉시 삭제하라는 요구를 받았다.

궈타이쥔안(國泰軍安)증권의 애널리스트인 자오루이는 ”비디오 스트리밍 웹사이트들이 청소년을 끌어들이기 위해 일본 애니메이션물을 수입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중국이 애니메이션 콘텐츠를 평가할 수 있는 체계가 없다는 것이 문제“라면서 ”일반적으로 애니메이션은 어린이를 위한 것이라고 생각하지만 일부 일본에서 수입한 애니메이션 프로그램은 성인을 대상으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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