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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후티 반군 아덴항 철수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예멘 시아파 후티반군이 예멘의 주요 항구인 아덴항 중심부까지 들어왔다가 사우디아라비아가 주도하는 아랍동맹국의 공습으로 물러났다.

로이터통신은 2일(현지시간) 현지 목격자들을 통해 이날 새벽 사우디 주도의 공습이 이어지면서 후티가 철수했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이 목격자들에 따르면 후티반군과 무장단체 부대는 24시간 전 아덴의 ‘코르 막사르’ 지역을 통해 진군해왔고 다시 퇴각했으나 여전히 일부는 여러 지역에 남아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압드 라부 만수르 하디 예멘 대통령의 측근 레야드 야신 압둘라는 알자지라 방송에 “만약 아덴이 무너지면 지금 벌어지고 있는 일은 아덴과 아덴 시민들에게 재앙이 될 것”이라고 우려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그의 발언 이후 새벽에 아랍동맹국의 공습이 이어졌고 정부군은 아덴 사수에 우선 성공했으나 후티의 재침공 여지가 있어 우려는 남아있다. 특히 지난 1일 공격에서는 전차를 동원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져 이보다 더욱 강력한 대응 방안을 필요로하고 있다.

ygmoo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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