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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카오 카지노 수입 10개월 연속 하락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마카오 카지노의 지난달 매출이 10개월 연속 하락했다고 AFP통신 등 외신이 1일 보도했다.

마카오 카지노 관련 당국에 따르면 지난달 카지노 총 매출은 26억9000만달러로 지난해 같은달과 비교해 39% 급락했다. 월별 매출로는 사상 두번째로 큰 폭의 하락이다. 이는 시장예측치인 40% 감소에 근접했다. 앞서 2월 매출도 전년동월 대비 49% 급락한 바 있다.

지난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6.6% 하락했다.

애론 피셔 CLSA 애널리스트는 “올해 전체로는 마이너스 성장이 기대된다”며 “VIP 고객의 감소 탓에카지노 분야에 좀더 유의해야한다”고 말했다.

중국 정부의 부패 척결 바람으로 카지노 ‘큰 손’인 VIP 고객의 발길이 끊어진 것이 마카오 카지노 매출 하락의 주요 원인으로 분석된다.

작년 12월에 마카오를 방문한 시진핑 중국 주석은 마카오 경제를 카지노에서 다른 분야로 다변화해야한다고 강조한 바 있다.

피셔 애널리스트는 “중국의 반부패 조치들이 마카오 여행 수요에 부정적 영향을 줬다”며 “하반기에는 신축 호텔 개장, 기존 카지노 리조트의 확장 등이 있어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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