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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협상 참가 각국 대표들 타결전망 천차만별
[헤럴드경제] 이란 핵협상 시한이 하루 더 연장되는 등 난항을 겪고 있는 가운데 각국 대표들은 타결 가능성에 대한 다른 전망을 내놨다.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오전 7시부터 심야까지 이어진 핵협상 뒤 1일 “이견이 상당 부분 해소됐다”며 “1일에는 초안 작성이 시작돼야 한다고” 말했다.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도 “최종 합의를 위한 주요 쟁점이 장관급 협상에서 원칙적으로 타결됐다고 어느 정도 확실히 말할 수 있다“며 타결 가능성을 높게 봤다.

이와는 상반되게 dpa 통신은 31일 독일 대표단 관계자를 인용해 이날 하루 종일 계속된 협상내내 중요한 문제를 둘러싸고 매우 어려운 논의가 어어졌다고 전했다.

이 관계자는 ”양측 모두 받아들일 수 있고 실현 가능한 해법을 찾느라 협상 참가자들이 애쓰고 있다“며 ”분위기는 (타결과 결렬 가능성이) 뒤섞였다“고 말했다.

로랑 파비우스 프랑스 외무장관도 이날 밤 기자들과 만나 ”협상이 앞으로 나아가고 있긴 하지만 복잡하고 어렵다“고 말하며 타결 가능성에 크게 무게를 두지 않았다.

31일 한때 이란이 1일을 시한으로 최후통첩을 받았고, 곧 협상 결렬 발표가 날 것이라는 일부 보도가 있었지만 미국과 이란 측 모두 이를 즉시 부인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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