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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삶이 공허해…” 中 50대 여성들 단체로 마약하다 옥살이
[헤럴드경제=한희라 기자]중국 저장(浙江)성 원저우(溫州)에서 50대 중년 여성들이 단체로 마약을 하다 적발대 철창 신세를 지게 됐다.

1일 신화통신에 따르면 지난 1월 8일 저녁 원저우 시의 한 KTV(노래 주점)에서 중년 여성 12명과 4명의 남성이 마약을 하다 현장 적발됐다. 이들은 당시 2봉지의 마약을 소지하고 있었다고 통신은 전했다.

지난달 30일 열린 재판에서 이들 가운데 주동자인 3명은 3개월~1년형을 선고 받았고 2000~5000위안의 벌금이 부과됐다.

현지 경찰에 따르면 이들 대부분이 가정주부며 오랫동안 알고 지내온 친구사이다. 지난해 4월부터 KTV와 같은 장소에서 단체로 마약을 했으며, 할 때마다 4000~5000위안의 비용이 들었다.

이들은 비싼 비용을 감당할 만큼 경제적으로 부유한 편에 속하며, 경찰 조사에서 삶의 무료함을 달래기 위해 카드놀이나 미용실, 마사지방을 다니다가 마약에도 손을 댔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hanira@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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