훈련은 양국 상륙군들이 대규모 화력지원을 받으며 목표지점에 상륙한 뒤 돌격을 감행해 적을 무력화시키는 입제적 훈련으로 전개됐다.
훈련 시작과 함께 2000여명의 병력은 헬기와 상륙돌격장갑차, 공기부양정 등에 탑승해 해군의 함포사격과 공군의 지원을 받으며 상륙목표 해안 전후방에 동시 상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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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섭 해군참모총장(왼쪽)과 이영주 해병대사령관이 30일 경북 포항 독석리 해안에서 2015 한미 연합상륙작전(쌍용훈련)을 현장지도하고 있다. [사진=해군본부 제공] |
이어 후속상륙이 뒤따르고, 해상 탐색·구조와 공중 긴급보급 등을 통해 계속 공격을 시도하면서 적을 섬멸하고 목표지점을 확보했다.
훈련간에는 긴급환자 및 대량 전·사상자 후송 및 철수훈련도 병행됐다.
독수리훈련(FE)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한·미 연합상륙훈련은 연합상륙작전 능력과 상호 운용성 증대를 위해 내달 1일까지 계속된다.
훈련 기간 한미 해군·해병대 7600여명과 우리 해군의 독도함(1만4500t급)을 비롯해 상륙함(2600t급), 이지스구축함(7600t급), 초계함(1000t급), 잠수함(1200t급)과 미국 해군의 상륙강습함 본험리차드함(4만1000t급), 상륙수송함 그린베이함(2만5000t급), 상륙선거함 애쉴랜드함(1만5000t급) 등 함정 30여척과 양국 항공기 80여대, 상륙돌격장갑차 40여대가 대거 참가한다.
한미 해군·해병대는 ‘결정적 행동’에 앞서 상호 운용능력 향상을 위해 미 해병대의 오스프리(MV-22) 헬기의 독도함 이착륙 훈련과 함께 한국 해병대원들이 오스프리 헬기에 탑승해 목표지역에 상륙하는 공중돌격훈련을 처음으로 실시했다.
차량운반선과 바지선 등 민간선박을 이용해 상륙군의 장비를 상륙해안으로 이송하는 전시 동원선박 운용 상황도 점검했다.
이용훈(준장) 상륙군 지휘관은 “훈련을 통해 한국군 주도의 상륙작전 계획 수립과 전력운용을 숙달해 실전적 연합 상륙작전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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