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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핵협상 시한 앞두고 중ㆍ러와 연속적으로 만난 이란
[헤럴드경제=이수민 기자] 핵 협상 타결 시한이 임박한 가운데 이란이 협상 참가국인 중국, 러시아와 연달어 접촉했다.

이란 국영 IRNA 통신은 무함마드 자바드 자리프 이란 외무장관은 24일(현지시간) 왕이 중국 외교부장과 전화 통화로 핵협상과 관련, 양국의 의견을 교환했다고 보도했다.

이 통화에서 왕 부장은 “이란 핵협상은 마라톤에 비유하자면 전력 질주해야 할 마지막 구간에 도달했다”며 “협상 타결은 시대의 흐름이고 이란은 물론 모두에 장기적인 이익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자리프 장관은 같은 날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과도 전화로 핵협상에서 양국의 협력을 논의했다고 이란 타스님뉴스가 전했다.

유엔 안전보장이사회 상임이사국 자격으로 핵협상에 직접 관여해 온 중국과 러시아는 미국, 프랑스 등 다른 서방 참가국보다 이란에 우호적인 편이다.

존 케리 미 국무장관과 자리프 장관은 26일부터 스위스 로잔에서 막판 협상을 벌인다. 나머지 참가국 외무장관은 협상 진행상황에 따라 28∼29일 로잔으로 향할 예정이다.



smstory@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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