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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책] 한국현대수필 100년
한국현대수필100년/김우종 편저/연암서가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한국 현대수필 100년사에서 100편을 가려 뽑고, 문학평론가인 김우종이 각 편마다 평설을 덧붙인 책이다. 이 책에서는 제외됐지만 1910년대 이광수가 산문 ‘자녀중심론’과 ‘혼인에 대한 편견’을 발표한 때로부터 기점을 잡아 한국현대수필 100년사라고 저자는 지칭했다.

이상의 ‘권태’와 이효석의 ‘낙엽을 태우면서’로부터 변영로, 김진섭, 윤오영, 손광성을 거쳐 민아리, 김산옥에 이르는 한국 대표 문인들의 수필이 수록됐다. 100년사에서 100편을 가려 뽑았으니 평균 1년에 한 편씩을 골랐다.

저자에 따르면 수록 작품은 최고 우수작이 아니라 대체로 많이 알려지고 많이 읽혀져 왔거나 추천을 통해 걸러진 것들이다. 


저자 김우종은 서울대 국문학과를 졸업하고 충남대, 경희대, 덕성여대 등의 교수를 역임했으며 ‘한국대학신문’ 주필을 지냈다. 1957년 ‘현대문학’으로 등단해 1968년 첫 에세이집 ‘내일이 오는 길목에서’를 출간하고 한국수필문학진흥회에서 펴내는 ‘수필공원’을 통해 김태길, 윤형두, 박연구 등과 작품활동을 했다. 주요 저서로는 ‘한국현대소설사’ ‘작가론’ ‘현대소설의 이해’ ‘한국근대시조사’ ‘순수문학비판’ 등 문학연구서와 ‘그 겨울의 날개’ ‘젊은날의 꿈과 고뇌’ ‘사랑과 행복의 조건’ ‘내일도 우리가 사랑한다면’ 등의 산문집이 있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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