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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남산골한옥마을, 동지팥죽 무료 시식회 등 개최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남산골한옥마을은 동지를 맞아 오는 21일에 다양한 세시풍속을 체험할 수 있는 ‘따뜻한 겨울애(愛) 동지’를 개최한다. 동지팥죽 시식, 장식용 버선 만들기, 동지부적 체험 등이 열리며, 한옥마을을 찾는 남녀노소 누구나 프로그램에 참여할 수 있다.

남산골한옥마을은 이날 시민들이 동지의 풍속을 되새기고 따뜻한 하루를 보낼 수 있도록 동지팥죽을 무료로 제공한다. 더불어 팥죽에 들어가는 새알을 직접 빚어볼 수 있는 새알 만들기 체험 행사도 진행할 예정이다.

또 동지헌말(冬至獻襪)로 버선을 지어 바쳐 수복(壽福)을 비는 관습을 현대적으로 해석해, 연말 분위기에 어울리는 크리스마스 장식용 버선 만들기를 진행한다.

또 동지가 되면 ‘뱀 사(蛇)’를 거꾸로 붙여 액운을 쫓는다고 전해지는 동지부적(冬至符籍)을 체험할 수 있으며, 소원지 쓰기를 통해 한해를 마무리하고 다가오는 새 해의 희망을 기원하는 자리를 마련한다. 이날 작성된 소원지는 2015년 정월대보름 행사의 ‘달집태우기’에서 활용될 예정이다.


옛 이야기 ‘팥죽 할멈과 호랑이’를 호랑이의 시각에서 새로운 시선으로 바라본 ‘팥죽 한 그릇’의 이야기도 남산골한옥마을 민씨가옥에서 펼쳐진다. 어린이들에게 ‘팥죽 한 그릇’을 읽어주며 상상력을 키우고 동지의 의미를 알기 쉽게 전한다.

이와 관련해 한옥마을 전통공예관에서 ‘팥죽 한 그릇’ 그림책 원화 전시도 함께 열린다.

한편 동지를 맞아 국악당에서 열리고 있는 상설공연 ‘평롱[平弄]: 그 평안한 떨림’의 50% 특별할인 이벤트가 진행되며, 이날 관람객에게는 동지팥죽을 무료로 제공한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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