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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2 합의 일주일...12월 임시국회 운영 ‘안갯속’
[헤럴드경제=박도제 기자]여야는 17일 원내수석부대표 간 접촉을 통해 12월 임시국회 운영 방향과 관련한 실무 협상을 이어간다.

‘2+2 연석회의’를 통해 여야 대표들이 4개항에 대해 합의한 지 일주일이 지나고 있으나, 공무원연금개혁 특위와 자원외교 특위 구성 등을 둘러싼 여야간 입장 차이가 좁혀지고 있지 않고 있다. 정상적인 임시국회 운영이 어렵지 않냐는 우려도 나오는 상황이다.

새누리당은 공무원연금개혁 특위 활동 시한과 개혁안 처리 시기를 명시하자는 입장인 반면, 새정치민주연합은 우선 자원외교 국정조사 실시계획서를 채택하고 이와 별도로 공무원연금 개혁안은 국민대타협기구 등을 통해 여론을 충분히 수렴한 후 추진하자고 맞서고 있다.

아울러 새누리당은 이번 임시회에서 이른바 ‘부동산 3법’과 함께 지난 정기국회에서 마무리 짓지 못한 경제활성화 관련 22개 법안을 모두 처리한다는 방침이지만, 새정치연합은 민생 법안으로 동의하지 않는 것들이 많다.

특히 새정치연합 측에서는 청와대 문건 유출 파동과 관련 국회운영위 개최를 요구하며 17일 의원총회를 통해 당의 입장을 정리할 예정이다. 의총 결과와 임시국회 운영을 둘러싼 여야간 실무 협상 과정에 따라 연말 정국의 향방이 결정될 전망이다.

pdj24@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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