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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정치연합 ‘아침 소동’… 평당원협의회?
[헤럴드경제=홍석희ㆍ정태일 기자] 새정치민주연합의 15일 아침회의가 ‘아수라장’이 됐다. ‘새정치민주연합 평당원협의회(새평협)’ 소속 인사들이 회의장에 난입해 소란을 피우면서다.

이날 오전 9시 회의 시작 전 새평협 소속 인사 십수명은 ‘작위적인 컷오프제를 배제하라’고 주장하면서 국회 본청 당대표 회의실에 진입해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 면담을 요구했다.

이들은 준비해온 성명서에서 “대의원과 권리당원 등의 등가성이 아닌 전당원의 1인1표 평당원 투표를 하라. 작위적인 컷오프를 배제하라”며 “참신한 당내 인사로 비대위를 재구성해 당원 중심의 전대플랜을 마련하라. 전대준비위는 유력한 후보를 위한 룰이 아니라 국민과 당원의 눈높이를 맞는 룰을 마련하라”고 촉구했다.

새평협 임채홍 상임대표는 “앞으로 당원이 참여하지 않는 선거는 전체가 무효다. 평당원들이 화가 났다. 뿔이놨다”며 “나 역시 평화민주당부터 골수당원”이라고 주장했다.

김상곤 의원은 “합리적으로 하자”, 윤관석 의원은 “회의를 하고 만나게 해주겠다”, 박홍근 의원은 “따로 면담을 하시라”고 항의했고, 임 대표는 “우리가 신사적으로 제의를 했는데 철저히 무시했다. 이런 방법을 쓸 수밖에 없다”고 주장했다.

새평협 인사들의 이날 소란으로 당초 이날 오전 9시부터 예정됐던 비대위회의는 30분가량 지연됐다. 새평협 인사들은 추후 비대위원 6명과의 면담을 약속받고 회의장에서 퇴장했다. 

hong@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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