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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ED 조명으로 꽃피운 2만송이 장미정원…DDP로 떠나는 12월 문화여행
[헤럴드경제=김아미 기자] 최근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등 SNS에는 장미정원 야경을 찍은 사진들이 포스팅된 것을 종종 목격할 수 있다.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ㆍ대표 백종원)에 설치된 ‘LED 장미정원’이 바로 그곳. LED 조명으로 꽃 피운 2만1000여송이의 장미 정원이 DDP를 찾는 연인, 가족, 관광객들을 매료시키고 있다.

지난 10월 2일 DDP에서 열렸던 글로벌 브랜드 오메가의 신제품 런칭쇼에서 선보였던 LED 장미 설치작품을 오메가 측이 행사 이후 DDP에 기증해 더 많은 관람객들이 즐길 수 있게 된 것이다. 

올해 3월 21일 개관한 DDP는 설립 당시 “도심에 불시착한 외계 우주선 같다”는 세간의 우려 섞인 시선에도 불구하고 다채로운 전시, 공연, 포럼 등 문화행사를 유치하며 명실공히 디자인ㆍ창조산업의 메카로 자리잡고 있다. 누적 방문객(12월 4일 현재)이 650만여명에 달한다. ‘꿈꾸고, 만들고, 누리는 디자인(Dream, Design, Play)’이라는 철학을 착실히 이행하고 있다.

또한 DDP는 민간기업과의 활발한 협력을 통해 기업 아트마케팅의 명소로 부상하고 있다.

지난 6월에는 섬유소재기업 코오롱이 ‘인스파이어링 저니’전을 개최했고, 럭셔리 패션ㆍ뷰티브랜드 샤넬은 ‘문화샤넬’전을 열었다. 잔디사랑방에서 열렸던 오메가의 신제품 런칭쇼에는 영화배우 니콜 키드먼을 비롯해 각계 각층의 유명인사들이 참석했다.

한편 겨울방학을 맞을 어린이들을 위한 알찬 프로그램도 준비중이다.

DDP 디자인가구 컬렉션을 통해 창의적인 디자인을 배워 보는 ‘어린이 가구디자이너 워크숍’과 ‘간송문화전 3부 : 진경산수화’ 전을 통해 조선 후기 미술품을 배우는 ’교과서 국보전 2탄’이 예정돼 있다.

서울디자인재단 백종원 대표는 “지난 10월부터 DDP LED 장미정원이 시민들의 많은 사랑을 받아왔는데, 장미정원의 아름다움을 보다 많은 분들과 공유할 수 있도록 연장 운영하게 되어 기쁘다. 앞으로도 DDP는 디자인 플랫폼으로서 창의적인 사람들이 모여 교류하는 환경을 만들어 갈것”이라고 말했다.





▶DDP LED 장미정원

- 기간 : 2014.12.31(수)까지

- 장소 : DDP 잔디언덕

- 시간 : 24시간(일몰 후 22시까지 LED 점등)

- 입장료 : 무료

- 포토존 운영 : 주중 15시, 17시 / 주말 13시, 15시, 17시 (각 1시간씩)

- 눈이나 비가 온 날은 안전사고 방지를 위해 점등하지 않음



▶DDP 어린이디자인학교 1탄_DDP 디자인놀이터 ‘어린이 가구 디자이너’ 워크숍

- 기간 : 2015년 1월 15~17일, 22~24일

- 장소 : DDP 디자인놀이터

- 시간 : 13:00~16:00(총 3시간)

- 참여대상 : 초등 4학년부터 중등 1학년까지

- 내용 : ‘가구 조사➡가구 디자인 계획➡가구제작 및 시연’ 디자인 사고 과정

- 참가비 : 1일 30,000원(총 90,000원, 디자인놀이터 관람료 포함)

- 신청방법 및 문의 : DDP디자인놀이터 02-2153-0604, 0606 / www.ddp.or.kr



▶디자인으로 만나는 진경산수화 ‘교과서 국보전 2탄’

- 기간 : 2015년 1월 6일, 8일 13일, 15일, 20일, 22일, 27일, 29일

- 장소 : DDP 배움터 2F 디자인박물관

- 시간 : 10:00~12:00 (총 2시간)

- 참가비 : 1만5000원

- 내용 : 전시관람(10:00~10:40) + 디자인활동지 워크숍(11:00~11:40)

- 신청방법 및 문의 : 02-2153-0046 / www.ddp.or.kr



▶디자인, 너의 크리스마스(Designer’s Christmas)

- 기간 : 2014년 12월 1~31일

- 장소 : DDP 살림터 살림1・2관

- 시간 : 10:00~22:00

- 5인의 디자이너들이 화이트박스 공간 안에 자신이 생각하는 크리스마스를 표현해놓은 ‘5 White Box Gallery’를 DDP 살림터 곳곳에서 만나볼 수 있으며, ‘십자가’의 의미를 재해석하는 전시 ‘디자이너의 십자가: Designer’s Cross’에서 사진・공예・조각 등 디자인 작품을 감상하고 구입도 할 수 있다.



amigo@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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