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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해엔 ‘모디슈머’ 알아야 트렌드세터
트렌드에 따라 낯선 낱말이 사회화되기도 하고 기존 단어가 결합해 신조어로 만들어지기도 한다. 트렌드 분석서에 등장한 새로운 용어들을 모았다.

▶모디슈머(modisumer)=‘수정하다, 바꾸다’는 뜻의 ‘모디파이’(modify)와 소비자를 의미하는 ‘컨슈머’(consumer)의 합성어.제조업체에서 규격화한 사용 방식이 아닌 스스로 창안한 방식으로 제품을 쓰는 소비자.

▶액티브 시니어(active senior)=‘활동적인 노년’을 의미한다. 전통적인 고령자와는 달리 가족 중심주의에서 벗어나 자신에게 투자를 아끼지 않으며 자기계발과 여가활동, 관계 맺기에 적극적인 노년층.

▶스몰 비어(small beer)=작은 공간에서 비교적 싼 가격으로 맥주와 간단한 안주를 즐길 수 있는 소규모 펍.

▶다운사이징, 업사이징, 스몰 럭셔리=사물의 소형화를 넘어 결혼, 집, 여행 등 광범위한 영역에서 다운 사이징이 이뤄지면서 동시에 작은 사치를 누리기 위해 기호와 취향, 브랜드를 ‘업그레이드’하는 양가적인 소비 경향. 크기와 배기량은 낮춰대형 국산차 대신 프리미엄 브랜드의 소형 수입차를 구입하는 소비형태가 대표적.

▶스칸디 대디=육아에 적극 참여하며 자녀와 최대한 많은 시간을 함께 보내고 교감하는 북유럽의 아빠모델.

(이상, ‘2015 생생트렌드’에서)

▶N분의 1 Job(잡)=개인이 가진 재능, 경험, 노하우, 시간을 필요에 따라 쪼개 국내외 시장에 제공하고, 그에 대한 대가를 지급받는 일이나 노동형태.

▶라이프 코더=의식주에서부터 교육, 직업, 사회, 문화 등 삶과 일상을 디지털로 재창조 하는 이들.

▶워킹 쇼핑=골목이나 거리를 다니면서 모바일을 통해 인근 매장이나 상권에 대한 정보를 즉석에서 다운로드받아 구매를 결정하는 형태의 쇼핑.

▶실버부머(silver boomer)=노년기에 이른 베이비붐세대를 이르는 말로 기존의 고령세대와는 달리 사회참여와 소비활동에 적극적.

▶미스터 네스터(Mr.Nester)=때로는 아내를 위해, 때로는 아이들을 위해, 때로는 자신의 가치 있는 삶을 위해 가정을 가꾸어가는 남성들.

▶넷숍(net shop)=디지털 서비스와 결합된 오프라인 매장.

▶시맨틱 머신(semantic machine)=인간의 몸과 생각을 읽고 반응하는 인지, 지각 테크놀로지로 구현된 생활용품.

(이상 ‘핫트렌드 2015)

▶놀족=모든 일상을 놀이로 경험하려는 젊은이들.

▶떳덕후=떳떳한 덕후의 줄임말. 덕후는 일본어 ‘오타쿠’에서 유래된 은어로 어느 한 가지 취미나 일에 몰두하는 마니아를 가리킴.

▶썸맥=‘썸타는’ 인간관계. 원래 ‘섬탄다’는 연인이 되기를 거부하거나 망설이는 단계의 남녀 관계를 뜻하는 말로, 진지한 교제보다는 넓고 얕고 짧게 만나는 젊은이들의 연애풍속도를 가리켰다.

(이상 ‘2015 20대 트렌드 리포트’ 중)


이형석 기자/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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