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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복입은 발레리나
포토그래퍼 박세준 ‘순응과 거부’展…미디어아트·공연 등과 함께 진행
다리를 모두 덮는 한복 치마와 저고리 소매를 가장 불편하게 여길 것 같은 발레리나들이 한복을 입고 카메라 앞에 섰다. 패션 포토그래퍼 박세준은 국내 대표 발레리나 김주원과 김지영이 한복을 입고 발레를 하는 장면을 담은 사진전 ‘순응과 거부’를 개최한다.

김주원과 김지영이 입은 한복은 영화 ‘왕의 남자’, ‘쌍화점’ 등의 의상을 제작한 한복디자이너 담연 이혜순이 지었다.

특히 이번 전시회는 단순히 사진만 전시하는 것이 아니라 ‘스카이워크 프로젝트’라는 이름으로 미디어아트, 공연 등을 함께 진행한다. 남궁연이 총연출을 맡았다.

[사진제공=스카이워크 프로젝트]

11월 29일 첫번째 공연에서는 김주원이 전 국립무용단 수석 무용수 이정윤과 함께 ‘더 원(The one)’을 선보인다. 이들은 발레와 한국 무용의 콜라보레이션 무대를 보여준다.

이어 김지영 국립발레단 수석무용수와 김용걸 한국예술종합학교 무용원 교수의 2인무, 원일 국립국악관현악단 예술감독의 공연, 연극배우 박정자의 독백 공연 ‘열개의 엄숙한 노래’, 첼리스트 송영훈의 리사이틀, 서울시립교향악단의 현악 연주자들로 구성된 ‘앙상블 수’의 공연 등이 개최된다.

전시 및 공연은 11월 29일부터 12월 7일까지 평창동 가나아트센터에서 펼쳐진다.

신수정 기자/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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