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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FTA 타결, “13억 거대 시장 빗장 풀렸다” 경제활성화 기대
[헤럴드경제]한국과 중국 간 FTA(자유무역협정)가 전격 타결됐다.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참석차 중국 베이징을 방문 중인 박근혜 대통령은 10일 오전 인민대회장에서 열린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FTA의 실질적 타결을 선언했다.

청와대 민경욱 대변인은 “회담에 이어 두 나라 정상이 지켜보는 가운데 FTA 서명식이 있을 예정”이라며 이같이 전했다.

앞서 윤상직 산업부 장관과 가오후청 중국 상무부장은 이날 오전 베이징에서 통상장관 회의를 열고 막판 쟁점조율에 나서 공산품과 농수산물의 개방범위, 원산지 규정 등의 일괄합의를 모색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간 우리나라는 농업 부문을 최대한 보호하겠다는 입장이었던 반면 중국은 석유화학이나 전자, 자동차 등 제조업 분야에서 민감한 입장을 취하면서 협상에 어려움을 겪어왔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중 FTA 협상이 타결됨에 따라 우리나라는 미국, 유럽연합(EU)에 이어 중국까지 세계 3대 경제권과 FTA를 맺게 된다.

특히 13억 인구의 거대 내수시장을 지닌 중국의 빗장이 풀리게 됨으로써 한국 경제활성화에 기대가 쏠리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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