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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이르면 오늘 ‘개헌특위 구성안’ 국회 제출…이재오 “내년 6월前 매듭”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개헌추진 국회의원 모임’의 여야 의원 40여명이 이르면 10일 국회 개헌특위 구성 요구안을 국회에 제출할 예정이다.

새누리당 이재오 의원은 이날 SBS라디오방송에서 “아마 오늘 결의안을 제출할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의원 측도 “여야 의원들의 추가 서명을 받아서 이르면 오늘, 늦어도 내일까지 국회에 결의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모임의 공동 회장인 새정치민주연합 우윤근 원내대표도 앞서 “세월호특별법 처리를 위해 결의안을 미뤄왔지만, 더이상 미룰 이유가 없다”며 이르면 이날 요구안을 제출하게 된 배경에 대해 설명했다.

개헌특위 구성 요구안에는 국회에 여야 의원 10명씩 총 20명이 특위를 구성해 내년부터 개헌문제를 본격 논의하자는 내용이 골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올해 12월 안에 특위가 구성되면 내년 6월 전까지 개헌 논의의 매듭을 짓겠다는 게 이 의원의 주장이다.

이 의원은 이날 라디오방송에서 “올해 12월 안에 특위가 구성이 돼 자료 수집을 끝내면 내년부터 특위를 중심으로 본격적인 논의를 거칠 수 있다”며 “내년 6월이 지나면 국회의원 총선 준비기간이 있어서 개헌 논의를 할 수 있는 국회 일정이 안나온다. 내년 상반기까지 비교적 개헌 논의에 전념할 수 있기 때문에 그 안에 매듭을 지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대통령이 개헌 논의에 부정적이다’라는 지적에 대해 이 의원은 “대통령께서 논의를 반대하니까 야당은 눈치 보지를 않지만 여당은 아무래도 응집한 의원들이 좀 있겠죠”라고 답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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