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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오늘 오후 2시·4시 세월호 일반인·단원고 유가족 각각 면담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새누리당 원내지도부가 3일 오후 세월호 참사 단원고 유가족과 일반인 유가족을 각각 만난다.

새누리당 원내지도부는 이날 오후 2시 국회에서 세월호 일반인 유가족과, 이어 오후 4시 단원고 유가족과 면담을 갖고 여야가 199일만에 합의한 ‘세월호 특별법’과 관련 내용을 보고할 예정이다. 이 법안은 오는 7일 국회 본회의에서 처리될 예정이다.

새누리당 원내 관계자는 이날 헤럴드경제와의 통화에서 “새누리당은 세월호 특별법 내용과 향후 계획 등에 대해 설명하고 이와 관련해 세월호 유가족 측의 입장을 듣는 자리”라며 “새누리당은 진상규명에 최선을 다하고 향후 보상 문제도 적극적으로 풀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새누리당과 세월호 유가족 측은 세월호 특별법이 타결되면 공식 면담을 갖기로 내부적으로 조율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유가족과의 면담에는 새누리당 이완구 원내대표와 김재원 원내수석부대표를 비롯해 세월호 특별법 협상에 나섰던 의원들이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새누리당 원내 관계자는 “원내지도부를 포함해 당 지도부도 배석할 지 여부는 아직 검토를 거치고 있는 단계”라고 전했다.

한편 여야는 세월호 참사의 진상을 규명할 특별조사위원회를 최장 18개월 동안 운영하고 위원장은 세월호 가족 대표회의가 추천하는 인사가 맡는 등의 내용을 골자로 하는 세월호 특별법을 지난 31일 타결했다. 이에 세월호 단원고 유가족 측은 ‘사실상 수용’ 입장을 밝힌 바 있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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