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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美 이라크 공습 지역 “현지 체류 한국인 95명 안전” 확인
[헤럴드경제]미국이 공습을 단행한 이라크 지역에서 한국인 95명이 현재 안전한 상태에 있는 것으로 10일 확인됐다. ]

외교부 당국자는 이날 “(이라크 북부) 쿠르드 자치지역에 있는 우리 국민은 모두 현재 상태에서 안전한 것이 확인됐다”고 전했다.

미국의 군사 행동이 벌어지는 이라크 북부의 쿠르드족 자치 지역에는 우리 기업 및 정부 관계자 95명가량이 체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20여명이 쿠르드자치정부의 수도 아르빌과 그 인근에 머물고 있다.

정부는 미군의 이번 공습이기본적으로 수니파 반군 ‘이슬람국가’(IS)의 아르빌진격을 막기 위해 이뤄지는 만큼 아르빌 소재 우리 국민에 대한 위험을 차단하는 효과가 있다고 보고 있다.

또 쿠르드 지역 체류 한국인의 대다수가 공습의 직접적 영향권과 거리가 있는 아르빌 동부에 머무는 것으로 전해졌다.

아르빌 서부에 체류하는 우리 국민 2∼3명도 공습 지역에 있는 것은 아니며 현 단계에서도 안전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정부는 미군 공습이 현지의 이슬람 극단주의 세력을 자극해 외국인에 대한 테러가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보고 상황을 주시하고 있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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