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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이니치 “미얀마에서 한ㆍ일 외교장관 회담 열린다”…정부 “아직 결정 안돼”
[헤럴드경제 =원호연 기자]한국과 일본 양국이 8일부터 11일까지 미얀마에서 열리는 아세안(ASEAN) 관련 회의 기간 양국간 외교장관 회담을 개최하기로 했다고 마이니치신문이 7일 보도했다.

미국이 한일관계 개선을 강하게 요구하는 가운데, 한ㆍ일 양국 정부는 외무장관 회담으로 대화 촉진을 도모한다는 방침에 의견일치를 봤다고 신문은 전했다.

윤병세 외교부 장관과 기시다 후미오(岸田文雄) 외무상은 아세안지역안보포럼(ARF) 외무장관회의 등 미얀마에서 열리는 아세안 관련 다자회의에 나란히 참석한다.

아세안 회의 기간 한일 외무장관 회담이 성사되면 작년 9월 유엔 총회를 계기로 뉴욕에서 열린 이후 11개월 만이다.

이와 별도로, 존 케리 미국 국무장관을 포함하는 한ㆍ미ㆍ일 3국 외교장관 회담도 개최된다고 마이니치는 전했다.

그러나 우리 정부는 이같은 보도가 앞서나간 것이라는 입장이다. 외교부 관계자는 “한ㆍ일 양자회담이 논의되는 것은 맞지만 일정과 장소를 포함해 어느 것도 결정된 바가 없다”고 밝혔다. 한ㆍ미ㆍ일 3자 회담 역시 일정 조율에 난항을 겪고 있다. 우크라이나 사태와 팔레스타인 문제로 케리 국무장관의 일정이 빡빡한 상황이다.

why37@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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