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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러-우크라-EU, 8월에 가스 협상 재개
[헤럴드경제 =한지숙 기자]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유럽연합(EU) 대표단이 중단한 가스 공급 협상을 다음달 재개할 예정이라고 러시아 통신 리아노보스티가 14일(현지시간) 외교가 소식통을 인용해 보도했다.

3자간 에너지 담당 장관급 협상은 다음달 여름 휴가 이전에 열릴 것으로 관측된다.

러시아와 EU 집행위는 양자간 가스 회담 일정을 우선 조율 중이며, 이 날짜가 확정된 다음 우크라이나를 포함한 3자간 협상 일정도 잡을 예정이다.

앞서 알렉산드르 노박 러시아 에너지장관은 귄터 외팅어 EU 에너지 부문 집행위원을 이 달 17~18일께 만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EU 집행위는 양측 간 만남 일정에 대해 공식 확인하지 않았다.

러시아 국영가스회사 가스프롬은 지난달 16일 우크라이나와 가스 대금 협상이 실패하자 가스 선불제를 도입하면서 우크라이나에 대한 가스 공급을 전면 중단했다.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에 갚아야할 가스 대금은 53억달러라고 리아노보스티는 전했다.

/jsha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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