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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문창극 사태’로 朴대통령 지지율, 1주일 새 10%P 하락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친일 식민사관’ 논란으로 여당에서조차 자진사퇴 압박을 받고 있는 문창극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악화된 여론이 박근혜 대통령과 새누리당으로 향했다. 지난 1주일 사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10% 포인트 가까이 하락했고, 집권여당인 새누리당 지지도 역시 8% 포인트 가량 빠졌다.

19일 여론조사 전문기관 리얼미터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박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는 지난 11일에서 18일, 51.1%에서 41.4%로 떨어졌다. 1주일 새 9.7% 포인트나 떨어진 셈이다. 박 대통령의 지지도는 문 후보자의 ‘친일 발언’이 보도된 지난 11일 이후 꾸준히 하락해왔다. 박 대통령이 취임 이후 국정수행 지지도가 41.4%까지 떨어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울러 새누리당의 지지도도 40%대로 뚝 떨어졌다.

새누리당의 지지도는 지난 11일 45.1%였지만, 18일에는 36.9%로 일주일 새 무려 8.2% 포인트가 빠졌다. 지난 13일만 해도 새누리당 지도부가 문 후보자를 감싸다가 지난 17일부터 입장을 바꿔 ‘출구 전략’을 모색하는 것은 새누리당의 지지율 추락과도 무관치 않은 것으로 분석된다.

반면 야당인 새정치민주연합의 지지도는 지난 11일 35.8%에서 지난 18일 36.7%로 소폭 상승했다.

한편 조사는 지난 17~1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됐고 신뢰도 95% 수준에서 오차범위는 ±3.1% 포인트이다.

dsu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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