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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기타그룹 피에스타, 벙커1에서 공연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남성 4인조 기타 그룹 피에스타가 오는 28일 대학로 벙커1에서 공연한다.

젊은 기타리스트 김진택, 고의석, 이노영, 김현규로 구성된 피에스타는 지난해 정식으로 결성됐다. 클래식 음악 전문 라디오 채널인 KBS1FM의 ‘한국의 클래식, 내일의 주역들’ 프로젝트의 아티스트로 선정돼 올해말 데뷔음반 발매와 함께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대학로의 다목적 복합문화공간인 벙커1에서 열린다. 벙커1은 연간 멤버십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정치, 경제, 사회 각 분야의 전문가들을 초청해 강의를 진행한다. 인디 밴드들의 라이브 공연 등 다양한 문화 예술 행사도 개최하고 있다.

최근 ‘벙커1살롱’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약 150석의 규모의 무대에서 클래식 공연을 진행하고 있다.

이곳에서 피에스타는 베토벤이 “기타는 작은 오케스트라다”라고 말했을 정도로 무한한 표현력을 지닌 클래식 기타의 매력을 소개한다.


‘댄스 위드 피에스타(Dance with Fiesta)’라는 공연 제목에서 알 수 있듯, 대중들에게 익숙한 춤곡들 모아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음악평론가 강헌의 진행으로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연주회가 될 것이다.

피에스타는 영화 ‘여인의 향기’의 삽입곡으로 널리 알려진 가르델의 ‘포르 우나 카베자’와 영화 ‘번지 점프를 하다’의 삽입곡인 쇼스타코비치의 ‘왈츠 제2번’, 차이코프스키의 발레곡 ‘호두까기 인형 모음곡’, 전형적인 스페인 리듬을 느낄 수 있는 보케리니의 ‘서주와 판당고’와 칙 코리아의 ‘스페인’, 앤드류 요크의 ‘퀴칸’을 연주한다.

피에스타는 이후 관객들과 두 차례 더 벙커1에서 만날 계획이다. 두번째 공연에서는 오페라곡을, 마지막 공연에서는 클래식 거장들의 명곡을 선보인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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