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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코믹극 ‘소문’ 다음달 대학로 공연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코믹 연극 ‘소문’이 오는 7월 3일부터 8월 3일까지 대학로 스타시티 예술공간 SM에서 공연한다.

‘발없는 말이 천리 간다’는 속담처럼 진실 여부와 상관없이 이리저리 번지게 되는 소문을 소재로 현대인들의 세태를 희화적으로 묘사하는 연극이다.

극은 철거를 앞둔 어느 달동네를 배경으로 한다. 아무 생각없는 치매할머니가 던지는 말 한마디에 귀머거리 선이는 애를 밴 처녀가 되고, 애 아빠의 정체를 놓고 모두 수군덕거리기 시작한다. 소문은 꼬리에 꼬리를 물고 동사무소에 근무하는 곽주사의 소행으로 몰고 간다.

‘소문’은 2009년 원작 ‘나비, 날아가다.’로 인천연극제에 참가해 최우수작품상, 연출상, 희곡상, 여자 최우수연기상, 남ㆍ녀 신인 연기자상을 받았다. 2012년 일본 삿포로연극제에 공식 초청돼 4회 전석매진을 하고, 2013년에는 중국연변예술대학의 초청으로 2회 전석매진 사례를 기록했다.


배우 정의갑, 신혜정, 정휘태, 허초혜 등이 출연한다. 제작사인 극단 십년후는 인천의 대표적인 극단으로, 고등학생 7명으로 시작해서 50명이 넘는 중견극단으로 성장했다.

전석 3만원. (032-514-2050)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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