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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은숙:3개의 협주곡’ 발매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정명훈이 지휘하는 서울시립교향악단(이하 서울시향)과 평단의 극찬을 받고 있는 작곡가 진은숙의 앨범 ‘진은숙:3개의 협주곡’이 발매됐다.

이번 앨범에는 작곡가 진은숙의 작품인 ‘피아노 협주곡’, ‘첼로 협주곡’, ‘생황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 슈(Šu)’가 수록돼 있다. 각 협주곡들에는 서울시향의 2013년 ‘베토벤 5번 교향곡, 협주곡’에 이어 두번째로 협연하는 김선욱이 피아노를 연주하고 첼로에 알반 게르하르트, 생황에 우 웨이가 협연자로 나섰다.

피아노 협주곡과 첼로 협주곡은 이번 앨범을 위해 새롭게 녹음됐다. 생황 연주자 우 웨이와 협연한 ‘생황과 오케스트라를 위한 협주곡’은 지난 1월 예술의 전당에서 있었던 공연 실황을 녹음으로 담았다.


이전에는 공연을 통해서만 들을 수 있었던 곡들을 서울시향과 함께 녹음해 도이치 그라모폰을 통해 발매한 세계 최초 레코딩이다.

진은숙은 “세상에 어떤 작곡가가 이런 영광을 얻을 수 있을까 생각한다”며 “현대음악 작곡가의 작품을 위해 이렇게 많은 공력과 시간, 비용을 들이는 경우는 거의 없는데 그래서 감동스럽다”라고 말했다.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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