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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00개의 사례에서 뽑은 200가지 ‘성공의 필살기’…’이념을 넘어 이성의 시대로‘
〔헤럴드경제=이형석 기자〕현장에서 마주한 500여건의 사례를 통해 200가지 ‘성공의 공식’을 일목요연하게 뽑은 자기계발서가 출간됐다. 20년간 정부 부처와 전국 지자체, 검경, 법원을 누비며 현장을 취재해온 연합뉴스 기자 출신 문성규가 최근 춮간한 ‘이념을 넘어 이성의 시대로’(센서블뉴스)다.

‘이념을 넘어 이성의 시대로’는 ‘전략, 관계, 논술, 조직, 처세, 싸움, 인식, 상술’ 등 8개 카테고리에 걸쳐 200개의 스킬, 500여 건의 사례를 스토리텔링 방식으로 정리했다. 대한민국을 움직이는, 우리 사회 뉴스 메이커들의 삶의 방식과 스킬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편집했다.

무엇보다 넘치는 현장감과 실제에서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실용성, 상황과 대처의 구체성이 이 책의 미덕이다. 다양한 사례는 흥미롭고, 이로부터 뽑아낸 원리는 명쾌하다. 저자가 다양한 부문 현장에서 보고 듣고 마주한 정치인・경제인・학자・관료・법조인・언론인・문화예술인사 등의 생생한 이야기와 그로부터 배운 성공의 필살기를 담았다. 저자는 프롤로그에서 “대학생이나 취업준비생, 직장인들에게 유용할 듯하다”며 “정글 같은 현실에서 사투를 벌이는 현대인들에게 ‘필살기’의 하나가 될 수 있을 듯히다”고 말했다. 또 “마케팅, 판매 전략 등 생존을 위한 병법・병기로 활용할 수 있고 밴드와 카톡, 라인, 페북, 트윗 등 SNS에서도 재미있게 이용할 수 있다”고 활용을권유했다. 지략 배양, 보고서 작성에도 효과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는 것이 저자의 말이다.

일례로 2장 ‘관계’ 항목 중 ‘동기부여하기-스스로 열성적으로 하도록 자발적 행동유도’에서는 아파트 세입자가 집주인에게 콘덴서와 전등을 갈아달라고 아무리 요구해도 이뤄지지 않던 것이 “콘덴서 문제로 화재가 나기 쉽고 집에 피해가 갈 수 있다”고 상대의 입장에서 이야기를 전달해 목적을 달성한 일화를 들려준다. 이를 연애나 직장생활에도 적용할 수 있다고 저자는 말한다.

6장 ‘싸움’에서는 협상과 경쟁, 논쟁의 기술을 소개하는데, 그 중의 한가지가 노사간 협상을 예로 들어 전하는 “‘공포’날리기”다. 먼저 120을 제시하고 20만큼 양보하며 생색을 내고 애초부터 목표한 100을 성취하는 전략이다. ‘공포’란 가짜 대포를 말한다.

외부인들이 원하는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는 ‘짜고 치는 고스톱 하기’, 비난이나 비판 시 빠져나가는 비상구 ‘구멍만들기’, 상대 한계 인정해 ‘고(그) 나이 수준 대접하기’, 돈 안 들이고 호감 사고 이득 챙기는 ‘띄워주기’ 등 200가지로 표현된 필살기가 쉽고 재치있다.

저자 문성규는 연합뉴스 기자 출신으로 근 20년간 행정안전부, 고용노동부 등 정부 부처, 서울시를 포함한 전국 광역·기초 지자체, 검찰·경찰·법원 등을 담당했다. 남북 관계도 3년 가까이 취재했으며 정치권 인사들도 두루 만났다. 연합뉴스에서 사회부 차장과 노조위원장을 맡았고 한국기자협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지난 5월 모바일신문 ‘센서블뉴스(sensiblenews.co.kr)’를 창간했다. 


suk@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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