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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토벤이 남긴 편지와 음악의 만남…‘산울림편지콘서트’
[헤럴드경제=신수정 기자] 극단 산울림은 오는 19일부터 다음달 2일까지 소극장 산울림에서 ‘산울림 편지콘서트’를 개최한다.

작년 12월 첫선을 보인 ‘산울림 편지콘서트’는 베토벤이 남긴 편지들과 그의 삶을 배우들의 낭독과 연기, 음악가들의 라이브연주를 통해 소개한다.

이번 공연에서는 ‘베토벤, 불멸의 편지’(김주영 번역, 2000년, 예담 출판사)에 실린 베토벤의 편지들 중 시기별로 의미있는 내용들을 선별해, 낭독과 연주를 함께한다.

연극 ‘고도를 기다리며’ 등에 출연했던 박상종 배우가 베토벤이 되어 천재적 작곡가의 날카로운 눈빛과 광기, 불멸의 열정을 생생하게 전한다.

자문 김기영 감독을 필두로 현악 4중주 팀과 피아노 연주를 통해, 편지의 모티브가 된 음악들이 라이브로 전달된다.

산울림은 “편지콘서트는 빠르고 감각적이고 즉각적인 우리의 일상에 편지가 주는 진정성과 마음의 교감을 다시 느끼고 소통의 순간을 재연하는 공연”이라며 “관객들이 편지의 수신자가 되어 예술과 인생에 대한 교감을 나누길 바란다”고 밝혔다.

일반 3만원, 학생 1만5000원. (02-334-5915)

ssj@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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