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 경제=민성기 기자] 우리투자증권은 10일 컴투스가 ‘낚시의 신’에 이어 자체개발게임 ‘서머너즈워’도 글로벌 흥행 조짐을 보일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른 영업이익 본격화로 목표주가를 기존 4만5000원에서 5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정재우 연구원은 “자체개발 RPG ‘서머너즈워’의 글로벌 버전은 현재 구글 플레이 시장에만 출시됐고, 이번주 iOS 시장에도 출시될 예정”이라며 “구글 플레이에서는 44개국에 마케팅이 진행되고 있고, 이달 8일 기준 16개국에서 매출순위 100위권에 진입해 있다”고 말했다.

정 연구원은 “특히 ‘서머너즈워’의 국내 매출순위는 4월말 이후 15위권으로 견조하게 유지되고 있고, ‘낚시의신’ 대비 높은 성과를 기록한 만큼 ‘서머너즈워’의 향후 해외에서의 흥행성과가 기대된다”며 “컴투스의 해외시장 진출 경쟁력에 대한 재평가가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신규게임 흥행으로 컴투스의 2분기 실적은 매출액 328억원, 영업이익 107억원 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 예상액 77억원을 크게 상회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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