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준 국회입법조사처 사회문화조사실 환경노동팀장은 9일 ‘임금격차의 현황과 시사점’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통해 이 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각국 남성 전일제 근로자 임금의 중위값을 100으로 볼 때 지난 2010년 기준 한국의 성별 임금격차는 39.0%로 자료가 있는 주요 25개국 중 1위를 차지했다.
일본이 28.7%로 뒤를 이었고, 핀란드 21.2%, 네덜란드 20.5%, 터키 20.1% 순이었다. 이어 영국이 19.2%, 미국이 18.8%로 나타났다. 이밖에 독일은 16.8%, 프랑스는 14.1%, 호주는 14.0%였다.
조사대상국 중 남성과 여성의 임금격차가 가장 작은 곳은 헝가리로 3.9%에 불과했다.
김준 팀장은 보고서에서 “우리나라의 임금격차는 최근 몇 년 간 다소 축소되고 있으나 주요 선진국과 비교할 때 여전히 격차가 큰 편”이라며 “임극격차는 인력을 적재적소에 배치하는 기능을 저하해고 사회적 갈등을 유발하는 만큼 정책적인 개선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국 남녀 임금격차를 접한 누리꾼들은 “한국 남녀 임금격차, 적극적으로 개선해야 한다” “한국 남녀 임금격차, 우리나라 아직 멀었네” “한국 남녀 임금격차, 같은 일을 해도 왜 차이가 나는지…”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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