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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소방방재청 해체 소식에 "국민 여러분 119소방의 119가 되어주세요" 반대 청원글 등장
[헤럴드생생뉴스]국가안전처 신설에 따른 소방방재청 해체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한 소방관의 해체 반대 청원글이 인터넷에서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한 인터넷 게시판에는 '소방해체를 막아주십시오'라는 글에 현재 3만 여명의 국민들이 서명에 나서면서 정부 조직 개편에 대한 반대 운동을 펼쳐지고 있다.

글쓴이는 "소방조직은 '비정상의 지속화'로 가고 있다"며 "묵묵히 일 잘해온 소방이 해경과 같이 1계급 강등, 없어지면서 해체 흡수되고, 국민은 과거 그대로 시도의 재정자립도에 따라 차별적인 소방안전서비스를 계속 받는다는 말은 없었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재난현장의 최일선에서 목숨 걸고 불길로 들어가는데 갑자기 경찰청장급의 치안총감 계급을 없애고 군의 참모총장 계급을 없애는 건 말이 안 된다"라고 덧붙였다.
▲소방방재청 해체 (사진=인터넷게시판)

마지막으로 "그 나라의 안전을 보면 그 나라의 품격을 알 수 있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 우리 119소방의 119가 되주십시오"라며 호소했다.

앞서 정부는 지난 29일 세월호 참사 후속 대책으로 소방방재청 등의 폐지를 담은 정부조직법 개정안을 입법예고했다.

이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담화에서 밝혔던 정부조직개편을 담아낸 내용으로, 이 가운데 차관급인 소방방재청은 1급인 소방방재본부로 격하된다.

또 신설되는 국가안전처가 소방과 해양 안전, 특수재난 담당본부, 안전관리실 등으로 구성해 역할을 대신하게 된다. 국가안전처는 소방본부와 해양안전본부 등 5개 가량의 본부를 갖출 것으로 보인다.

결국 소방방재청은 해경과 함께 해체 수순을 밟고 국가안전처에 편입된다.

‘소방방재청 해체’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은 "소방방재청 해체, 각 자의 입장이 다르니..", "소방방재청 해체, 해체하는게 답은 아닌 듯", "소방방재청 해체, 잘 모르겠다"등의 반응을 나타냈다.

온라인이슈팀 기자 pop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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