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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장애인 600여명에 정보통신보조기 보급
서울시, 제품가격 80% 지원
서울시는 장애인의 인터넷 정보접근권 향상을 위해 정보통신보조기기를 보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에 보급하는 정보통신보조기기는 총 68종으로, 화면낭독 소프트웨어와 독서확대기, 점자정보단말기, 점자라벨기 등 시각장애인용과 특수키보드, 특수마우스, 터치모니터, 팔받침대 등 지체ㆍ뇌병변장애인용이다. 또 영상전화기와 의사소통보조기기, 언어훈련 소프트웨어 등 청각ㆍ언어장애인용 보조기기도 보급한다.

서울시가 보급기기 제품가격의 80%를 지원하며 나머지 20%는 장애인 본인이 부담해야 한다. 기초생활수급권자와 차상위계층은 90%까지 지원 받을 수 있다. 보급대상은 서울에 거주하는 등록 장애인과 국가유공자 등으로 상이등급 판정을 받은 시민이다.

서울시는 장애인복지관, 체험활용관 등에서 정보통신보조기기 전시회를 열어 제품상담, 기기체험 및 현장신청 등이 한번에 이뤄질 수 있도록 원스톱 서비스를 진행한다. 서울시는 오는 7월18일까지 주소지 자치구에서 방문 또는 우편으로 신청을 받는다. 보조기기 홈페이지(www.at4u.or.kr)를 통한 온라인 신청도 가능하다. 서울시는 접수된 신청서를 토대로 방문상담과 전문가 심의를 거쳐 600여명을 선정할 계획이다. 서울시는 최근 5년간 장애인 3183명에게 보조기기를 지원했다.

서울시 관계자는 “장애인도 비장애인과 동등하게 정보 이용을 통한 사회 참여를 할 수 있는 디지털 복지세상을 구현할 것”이라고 말했다.


최진성 기자/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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