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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 노령인구 비율…중구 ‘최고’ 양천구 ‘최저’
서울시 25개 자치구 가운데 중구가 노령인구의 비율이 가장 높고, 양천구가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15일 서울시 통계포털 ‘서울통계’에 따르면 2014년 1분기 서울시 평균 노령화지수는 92.1였다. 아직 노령인구 비율보다는 어린이가 많은 상황이다.

자치구별로는 중구의 고령인구 비율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중구의 노령화지수는 147.5로 조사돼 14세 이하의 인구보다 65세 이상 인구가 1.475배 많음을 시사했다.

노령화지수는 65세 이상 인구를 0~14세 인구로 나눈 수치에 100을 곱한 것이다. 노령화지수가 높을 수록 영유아나 어린이보다 고령층 인구 비율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중구 다음으로는 종로구가 144.1로 2위를 기록했다. 강북구는 126.7이었고 용산구는 122.9이었다.

반면 양천구는 66.2로 서울시내 자치구 가운데 가장 낮은 노령화지수를 보였다. 노령화지수가 100미만이면 노령층보다 영유아, 어린이가 더 많다는 것을 뜻한다.

양천구와 마찬가지로 아파트촌이 밀집한 서초구와 송파구가 각각 68.8과 66.8을 기록하며 60대로 나타났다. 노원구와 강남구, 강동구는 70대를 기록했다.

경제활동 인구당 부양해야 하는 노령 인구를 뜻하는 노년부양비는 노령화 지수의 고저와 비슷한 맥락을 보였다. 노년부양비는 65세 이상 인구를 15~64세 인구로 나눈 뒤 100을 곱해 구한다. 수치가 높을 수록 경제활동을 하는 층이 노령층을 부양하기 위해 부담해야 할 비용이 많다.

서울의 평균 노년부양비는 15.3이었다. 노년부양비가 가장 높은 자치구는 종로구(20.3)였으며 중구와 용산구, 강북구 등이 모두 19 이상을 기록하며 그 뒤를 따랐다.

양천구와 강남구, 송파구는 12대의 노년부양비를 기록했고 광진구와 강서구, 서초구, 강동구가 13.0~13.9 수준을 나타냈다. 


이진용 기자/jycaf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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