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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세월호 침몰] 천태종, 석탄일 봉축법요식 개최 “두 번 다시 이런 사고 없길 염원”
[헤럴드경제=정진영 기자] 대한불교천태종이 지난 6일 총본산 충북 단양 구인사에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고 세월호 참사를 애도했다.

이날 법요식은 종정 도용 스님을 비롯해 총무원장 춘광 스님, 정정순 충북도 행정부지사, 김동성 단양군수 등 50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열렸다.

도용 스님은 봉축 법어를 통해 “생명이 귀하고 사람이 거룩합니다. 모든 어르신은 내 부모요, 모든 어린이는 나의 자녀이니 지혜의 등불로 사바의 어둠을 밝히고 자비로운 불심으로 아름다운 연꽃을 피워내소서”라고 봉축법어를 내렸다.

춘광 스님은 봉축사를 통해 “부처님은 지혜로 상생하고 자비로 화합하는 길을 열어 보이셨다”며 “오늘 우리는 그 어느 때보다 진실한 마음으로 진도 해상 여객선 침몰사고 희생자와 가족들을 위해 깊은 위로와 희망의 등불을 밝혀드리고 두 번 다시 이러한 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를 염원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정 행정부지사와 김 군수 역시 축사를 통해 불자들이 세월호 참사로 인한 전 국민적 슬픔을 나누고 보시이타에 따른 선행을 당부했다.

123@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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