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1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는 실종자 가족 대표를 맡았던 송정근씨가 안산 지역구 야당 후보로 6·4 지방선거에 나가려던 사람이라고 보도했다.
또한 송정근씨는 세월호 침몰 사고의 유가족이 아닌 것으로 드러났다. 세월호 탑승자 가운데 송정근씨의 가족은 없었다.
송정근씨는 박근혜 대통령이 진도 실내체육관을 방문했을때 단상에 나가 사회를 보기도 하며 실종자 가족 대표로 활동해왔다.
방송후 피해자 가족들과 누리꾼들은 격양된 반응을 보였고, 이에 송정근씨는 “정치를 시작한 지는 2~3달밖에 안 됐고, 평생 목사로 일해왔기 때문에 사고 현장에 가지 않을 수 없었다”고 해명했다.
그는 이어 “하지만 오해를 받을 수 있다는 생각에 자진해 후보직을 내려놨다. 주위에서도 내가 실종자 직계 가족이 아닌 자원봉사자로 알고 있었다”고 설명했다.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 침몰’ 송정근 목사, 18일날 사퇴한 것이 좀 걸린다” “‘세월호 침몰’ 송정근 목사, 처음부터 사퇴하고 오셨어야 오해가 없었을텐데” “‘세월호 침몰’ 송정근 목사, 해명보니 그럴만 하네요. ” “‘세월호 침몰’ 송정근 목사, 사퇴했는데 뭐가 문제인가.” “우리 너무 예민해지지 맙시다, ”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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