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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도 여객선 침몰]이건희 회장 귀국, 세월호 사고 소식에 “안타깝다”
[헤럴드생생뉴스]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이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안타깝다는 심경을 전했다.

17일 오후 96일 만에 귀국한 이 회장은 입국장에서 최지성 미래전략실장에게 세월호 침몰 사고에 대해 보고받은 뒤 “안타깝다”고 말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항 입국장에는 아들인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최지성 삼성그룹 미래전략실장,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등이 나와 이건희 회장을 맞았다.

또 이 회장은 건강이 어떠냐는 질문에는 자신의 몸을 가리키며 “보시는대로 괜찮습니다”라고 답했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침몰한 진도 여객선 세월호 인양을 위해 16일 오후 8시30분 거제조선소에서 해상크레인 ‘삼성 2호’를 급파했다. 삼성2호는 3600t 규모로 3350t 무게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18일 오후 4시께 사고현장에 도착해 인양작업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

17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발표한 최근 공식집계에 따르면 세월호 침몰 사고 총 탑승인원 475명 중 사망자는 9명, 구조자는 179명, 실종자는 287명이다.

세월호 침몰 사고 이건희 회장 귀국에 누리꾼들은 “세월호 침몰 사고, 이건희 회장 귀국했구나”, “세월호 침몰 사고, 1분 1초가 급해”, “세월호 침몰 사고, 실종자 명단 언제 또 나오나?” “세월호 침몰 사고, 무사귀환 기원합니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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