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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부산 ‘산복도로 르네상스’ 해외에 알린다,
영문 홍보 책자 ‘Sanbokdoro Renaissance Project’ 발간
[헤럴드경제=윤정희(부산) 기자] 부산지역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를 해외에 소개하는 영문 홍보 책자 ‘Sanbokdoro Renaissance Project’가 발간됐다.

부산시는 17일 부산시의 도시재생 경험과 방법론을 세계 여러 나라에 널리 알리고 후발국에 전수하고자 이 책을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 책자는 64페이지 분량으로 부산도시재생선언, 부산시 창조적 도시재생 프로젝트 소개,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 주요 성과, 산복도로 내 커뮤니티 시설 현황 등을 담고 있다.

책 서두에 소개되는 ‘부산도시재생선언’은 부산시의 도시정책의 중심을 ‘개발’에서 ‘재생’으로 전환한다는 선언적 의미를 담고 있다. 또 시민 참여와 협력을 통한 창의적인 도시재생, 해양도시 부산의 정체성과 지리적ㆍ문화적 개성을 살리는 도시재생 등 5개 과제를 담고 있다.

본문 1부에서는 창조적 도시재생프로젝트는 사업의 필요성, 부산시 재생정책, 유형별 마을 만들기 추진 현황, 마을 만들기 지원센터 등을 소개했다. 2부에서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는 부산의 근대역사와 서민사가 녹아있는 낙후지역을 도시재생사업을 통해 변화시키는 산복도로 르네상스 사업 개요와 추진 현황, 마을 활동가 활동 모습, 변화된 산복 풍경 등을 싣고 있다.

또 산복도로 커뮤니티 시설 현황에서는 그간 산복도로 르네상스 프로젝트로 건립된 시설물 24곳의 주소, 운영주체, 용도와 연락처 등을 안내하고 있다.

부산시 관계자는 “2012년부터 일본, 중국, 탄자니아, 네덜란드, 독일, 우간다, 탄자니아, 스리랑카 등 외국 지자체 관계자들이 20여 차례에 걸쳐 산복도로를 방문하는 등 산복도로 도시재생 현장을 벤치마킹하기 위한 현장 연수가 줄을 잇고 있다”며 “앞으로 부산시를 방문하는 국외 관계자에게 홍보 책자를 배부하고 도시재생의 메카로서 부산을 알리는데 적극적으로 활용해 나갈 예정이다”고 밝혔다.

한편 부산시는 2011년부터 2012년까지 2년에 걸쳐 산복도로 현장에서 유네스코 국제워크캠프를 개최하고 대도시로는 최초로 ‘슬로시티 협력도시’에 가입해 마을재생사업에 지역공동체 운동의 철학과 이념을 반영하는 등 후발국, 국제기구와 도시재생 성과공유를 위한 국제교류 협력을 지속해오고 있다.

cgnhee@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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