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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진도 여객선 참사] 침몰 전 교사 학생 카톡 “살아서 만나, 사랑합니다”
[헤럴드생생뉴스] 안산 단원고등학교 교사와 학생들이 세월호가 침몰하기 전 카카오톡(카톡)을 통해 서로의 안부를 물어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16일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에는 단원고 한 반의 단체 카톡 채팅 장면이 공개됐다.

이날 오전 9시쯤 단원고 교사가 학생들에게 “괜찮니?”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세월호의 표류가 시작된 건 8시 50분. 교사는 배 안의 상황이 심상치 않자, 학생들의 상황을 확인한 것으로 보인다.

이에 학생들은 “선생님은 괜찮으세요?” “구명조끼는 입으셨어요?”라는 등 선생님을 걱정했다.

또 카카오톡 메시지를 보내지 못하는 주변 친구의 이름을 대며 “OO이도 괜찮아요” “아직 다친 학생들은 보이지 않아요”라며 상황을 구체적으로 알리기도 했다.

특히 교사와 학생들은 “우리 살아서 만나자, 사랑한다” “다들 사랑합니다”라며 서로를 격려려 보는 이들을 안타깝게 만들었다.

한편 현재 세월호에 대한 구조작업은 지속적으로 이뤄지고 있으나, 추가 생존자는 발견되지 않고 있다.

세월호 침몰 참사로 인한 사망자수는 17일 오전 11시 현재 9명으로 늘어났으며, 실종자는 287명이다.

네티즌들은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확인 안타깝다”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확인 절망스러운 소식이다”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확인 슬프다”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사망자 추가 소식 더 이상 없길” “진도 여객선 침몰 사고 생존자 소식이 듣고 싶다” “사망자 추가 소식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빈다”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on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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