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최상현 기자]대검찰청은 ‘진도 여객선 침몰사건’과 관련해 신속하고 정확한 진상규명을 위해 광주지방검찰청(검사장 변찬우)이 총괄하는 수사대책본부를 구성했다고 17일 밝혔다.

검찰은 광주지방검찰청 목포지청에 수사대책본부를 설치하고, 이성윤 목포지청장(본부장) 광주지방검찰청 박재억 강력부장( 수사팀장) 윤대진 광주지방검찰청 형사2부장(수사지원팀장), 광주지방검찰청 소속 검사 7명과 목포지청 검사 2명 등 검사 13명을 배치했다.

이에 앞서 검찰은 16일 해남지청장 등 검사 2명과 수사관을 사고현장에 급파했으며 광주지검 강력부장과 검사 3명을 목포지청에 배치했다.

검찰 관계자는 “수사대책본부는 해양경찰 등 유관기관과 긴밀히 협조해 사고 수습과 피해자 구조에 최선을 다하고, 피해자 및 그 가족들의 편의가 최대한 제공되도록 할 것”이라며 “향후 해양선박 관련학계, 실무계, 유관기관, 공공기관을 포함한 감정단(전문수사자문위원)을 구성해 사고원인을 규명하는 것은 물론 사고발생 후 구조과정 등에 문제점은 없었는지까지도 철저히 조사해 그 책임소재를 밝혀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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